이스라엘軍 팔 난민촌 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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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라파 AP=연합]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자폭테러와 이스라엘의 시리아.레바논 공격으로 중동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탱크 수십대와 중무장 차량.병력이 10일 오전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라파 난민촌에 진입했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간의 교전으로 최소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의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소년 한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난민촌 전격 진입작전은 팔레스타인 측이 난민촌 내 비밀 터널을 통해 외부로부터 미사일 등 무기를 몰래 들여오고 있다는 이스라엘군의 첩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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