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디종전 7, 8호 골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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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시즌 7, 8호 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유럽 개인 최다골을 경신했다. [사진 보르도 인스타그램]

황의조가 시즌 7, 8호 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유럽 개인 최다골을 경신했다. [사진 보르도 인스타그램]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9)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유럽 무대 최다골 경신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끝난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1부) 29라운드 원정경기 디종전에서 전반 33분과 전반 추가시간 골을 넣었다.

시즌 7, 8호 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6골이다.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뛰다 지난 시즌 보르도 유니폼을 입었다.

오른쪽에서 메흐디 제르칸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골문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35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두 번째 골은 오른쪽에서 넘어온 드 프레빌의 크로스를 골문에서 헤딩으로 연결했다.

황의조는 3-0으로 앞선 후반 28분 지미 브리앙과 교체됐다. 팀은 3-1로 이겼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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