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이이타이병 여부 11월말 발표

중앙일보

입력

환경부는 16일 이타이이타이병 가능성이 제기된 경남 고성군 병산마을 주민들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결과를 11월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마산삼성병원에서 병산마을 주민들의 건강조사 결과를 정리 중이며 1차 조사 결과는 내달초 공개된다.

정부는 1차 조사 결과 특이점이 발견된 주민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를 실시해 농수산물 등에 대한 조사 결과와 함께 11월말 이타이이타이병 여부를 종합 발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인기관인 랩프런티어가 분석 중인 농산물 조사결과는 이달 말 결과가 발표되며 수산물은 양식굴 채취 시기인 10월에 시료를 채취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경남 고성군 병산마을은 환경단체의 주민 혈액 채취 조사 결과 혈중 카드뮴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타이이타이병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환경부와 산업자원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환경단체, 전문가 등이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공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