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성추행 의혹 논란에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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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하시모토 세이코

하시모토 세이코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러난 모리 요시로(森喜朗·84)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의 후임으로 18일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56·사진) 올림픽 담당상이 선출됐다. 조직위는 이날 열린 이사회·평의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하시모토 담당상을 승인했다.

하지만 하시모토 신임 회장이 모리 회장의 최측근이고, 성추행 의혹 등 과거 전력이 다시 부각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하시모토는 스피드 스케이트와 사이클 종목으로 여름·겨울 올림픽에 7회 출전한 선수 출신의 정치인이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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