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갑상선염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관계는?

중앙일보

입력

Q: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여자입니다.
제가 중학교때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심하게 알았었습니다.
또한 저희 이모와 이모 할머니도 앓으시고 계시고요..
저도 발견을 늦게 했을 뿐이지..의사선생님 말씀으로 오래됐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러다..21살쯤에 완치가 되어 잊고 살았었는데..
얼마전부터 몸이 이상해 병원에 갔더니 TSH수치가 0.01이라 큰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갑상선염이라고 하네요..
갑상선도 좀 부어있고 항진증도 미약하게 있다고 합니다만.. 제가 천식을 알았던 적이 있어서 약은 안 먹고 있는데요.. 약을 안 먹어도 되는건가요?
갑상선염이 뭔지요?
제가 알았던 기능항진증과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갑상선염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질병이 있으며, 이러한 갑상선염의 증상중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질병이 있습니다.

갑상선염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대부분 일시적인 것으로, 갑상선염을 치료하면서 관찰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원인 모르게 찾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그레이브병이라고 하며, 대부분 이 질환을 두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의 최소 치료 기간은 1.5~2년간의 약물 치료이며, 약물 치료후에도 재발되는 확률이 30%가량으로 장기간의 치료와 관찰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으로 봐서는 일반적인 갑상선염으로 인항 갑상선 기능 항진증 보다는 그레이브병으로 인한 원발성 기능 항진증일 가능성이 있으며, 전문 내분비 내과 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 치료해 나가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천식은 갑상선 질환에 상관없이 증상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치료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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