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피규어가 뭐길래···"이쪽 먼저" 대기줄 싸움에 경찰 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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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벅스 SNS

사진 스타벅스 SNS

스타벅스가 내놓은 한정판 상품 '스타벅스 스페셜 에디션 플레이모빌피규어-버디세트'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12시 10분쯤 서울의 한 쇼핑몰에 입점한 스타벅스 매장 계산대 앞에서 양쪽으로 늘어선 두 줄 간에 대치가 벌어졌다.

한쪽은 주차장에서 올라온 이들의 줄이었고, 다른 쪽은 쇼핑몰 정문에서 입장한 사람들의 줄이었다. 쇼핑몰 정문 쪽에서 줄을 선 사람들은 '이쪽으로 줄을 서라'고 했으나, 주자창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가 먼저 매장에 도착했다'고 맞서면서 마찰이 빚어졌다.

이들은 2시간 넘게 대치하고 있었으나, 경찰 출동 후 20여 분 만에 현장이 정리됐다.

스타벅스 버디세트는 스타벅스와 플레이모빌이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특정 음료를 주문하면 1만2000원에 음료와 한정판 플레이모빌 제품 3종 가운데 하나를 살 수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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