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너무 늦다, 전 국민 상반기 접종 완료에 전부 걸어야"

권영진 대구시장 SNS 캡쳐. [페이스북 캡쳐, 제공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코로나19)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대해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2021년 한 해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씨름하며 국민이 고통 속에 살아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권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목표로 제시한 올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너무 늦다.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라도 전 국민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 전 국민 접종 완료를 목표로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면서 "비록 준비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지만 어떤 난관이라도 닥치면 해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여러 가지 평가가 있다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잘 대응해왔고, 방역은 성공적이었고 자부심을 가질만하다"며 "무엇보다 빛났던 것은 우리 국민의 인내와 참여였다"고 말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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