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만 잘해도 피부미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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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같이 아침 저녁으로 세안을 한다. 그러나 세안을 하면서 이것이 피부미용을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며 세안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지기 위해서 꼭 시간과 돈을 들여 마사지를 받거나 값비싼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 이로운 것은 아니다.
피부미인이 되기 위한 기본요소로, 이제부터는 세안부터 신경써서 잘하는 것이 어떨까?

◇ 세안부터 신경쓰자

우리가 가장 쉽고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첫 번째 노력이 세안인 것이다.

세안을 할 때 너무 뜨거운 물로 하거나, 얼굴 위에서 아래로 세게 문지르거나 하는 행동이 오랜 세월 쌓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피부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인식해줘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는대로 우선 하루 동안의 피부 노폐물 및 먼지를 닦아내기 위해 세안부터 하는 습관을 가지자.

◇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쓰자

화장을 했다면 자신의 피부타입에 알맞은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해 화장을 먼저 꼼꼼이 지워준 후, 순하고 보습력이 좋은 중성 비누를 사용해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얼굴에 부드럽고도 꼼꼼이 비누칠을 해 준다.

헹궈낼 때 중요한 것은 얼굴을 손바닥으로 위아래로 세게 문지르는 행동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자극이 오랜 세월 쌓이게 되면 얼굴 피부나 근육은 아래로 처지게 되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사용해 얼굴 피부를 위로 들어올려 주듯이 세안을 하며, 미지근한 물과 찬 물을 교대로 사용해서 10번씩 반복해, 마치 패팅을 하는 기분으로 충분히 헹구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을 할 때 비누 거품이 눈에 들어갈까봐 자신도 모르게 눈을 꼭 감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게 하면 눈 주위 주름이나 미간 세로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항상 신경써서 조심해주는 것이 좋다.

◇ 세안후 물기는 톡톡 두들겨내듯이 닦자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낼 때도 마찬가지로, 위에서 아래로 문지르지 말고, 물기만 톡톡 두들겨 내듯이 제거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세안을 할 때나, 물기를 수건으로 닦을 때나, 화장품을 바를 때는 항상 위에서 아래로 하지 말고, 아래에서 위로 해주는 것이 주름이나 피부 처짐을 예방하고 탄력있는 젊은 피부로 가꿔줄 수 있는 손쉬운 노력인 것이다.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지기 위한 첫걸음, 세안부터 잘하면 피부미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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