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한의사 구속

중앙일보

입력

서울 구로경찰서는 7일 면허없이 침술을 시술하고한약을 조제해온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김모(52.안양시 석수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중의사(중국 한의사) 면허로 지난 93년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무실을 열어 최근까지 환자 800여명에게 수족침을 놓아주고 한약을 만들어 팔아 모두 2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중국으로 출국한 기록이 없는 점으로 미뤄 중의사 면허도 위조됐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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