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캐나다 토론토 사스 감염지역서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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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일 캐나다 토론토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감염 지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데이비드 헤이맨 WHO 전염병 국장은 이같이 밝힌 뒤 “세계적인 사스 비상사태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는 공중보건 분야의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만 타이베이가 전 세계 유일한 사스 감염지역으로 남게 됐다.타이베이도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5일 감염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토론토에서는 지난 3월이래 사스로 39명이 숨지고 약 2백5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2만7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격리 조치됐다.[제네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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