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배민라이더스 중단...주문 폭주에 서버 마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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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서 한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서 한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에 나서고 있다. 뉴스1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국내 배달 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가 주문 폭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주문 폭주로 인한 관제 시스템 오류로 오후 6시 38분부터 배민라이더스와 B마트 서비스를 차단하고 원인 파악 및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복구 작업 후 바로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배민라이더스 서비스 장애 공지. 사진 배달의민족 앱 캡처=연합뉴스

배민라이더스 서비스 장애 공지. 사진 배달의민족 앱 캡처=연합뉴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스테이크 배달시켰는데 배민 서버가 터져서 라이더들이 오지 못하고 있다" "치킨 주문 거부 당함" "배민 서버가 폭발해서 배달하는 분들 한 시간 넘도록 대기 중" "음식 배달 시킨지 3시간째...취소 안 되나요?" 등 불편을 호소한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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