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協 취재거부 비이성적 대응" 編協, KBS관련 성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KBS PD협회가 조선.동아일보의 취재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9일 "언론 자유 자체를 부정하는 비이성적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편협은 이날 성명에서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이 막중한 만큼 국민은 KBS에 대해 알아야 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PD들이 취재 거부를 선언한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동아일보도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특정 신문사를 상대로 취재 거부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어떤 비판도 불허하겠다는 오만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복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