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 계좌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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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지검 특수2부는 굿모닝시티 전 대표 윤창열(尹彰烈.구속)씨에게 ㈜한양 인수 자금을 제공한 박순석(朴順石.59)신안그룹 회장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朴씨가 한양 인수자금을 빌려주는 대가로 尹씨 측으로부터 28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朴씨는 지난해 말부터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신안저축은행 등을 통해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하면서 굿모닝시티 측에 1백50억원을 준 사실이 드러나 그 배경에 의혹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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