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가입 608만명, 1순위는 200만명 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2면

청약통장 가입자가 6백만명을 돌파했다. 1순위자도 2백만명을 넘어섰다. 9일 건설교통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6백8만4천8백58명(19조4천8백67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5백24만4백87명(17조8천3백4억원)보다 16.1%(금액은 9.3%) 증가했다.

2001년 말 3백75만명이었던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지난해 말 5백24만명으로 전년보다 39.8% 급증했고 올 들어서도 8개월 만에 16.1% 늘었다.

특히 1순위자는 8월 말 현재 2백1만6천2백93명으로 지난해 말(1백94만9명)보다 3.9% 증가, 처음으로 2백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가입자는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의 74.8%에 달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1순위자도 전체의 86.7%를 차지했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