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3일 제2대 국립암센터 원장에 현 원장인 박재갑(朴在甲.55) 서울대 의대 교수를 다시 임명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박 원장이 지난 2000년 3월 초대 국립암센터 원장에 취임한 이후 전국적인 암 예방활동을 통해 암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시켰으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금연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해 연임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또 국가 암통계의 내용을 확충, 국제공인을 받았으며 암센터를 국내 최초로 암 질환 중심의 11개 진료센터로 통합,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 81년 모교인 서울대 의대에서 강의를 시작, 서울대 암연구센터 소장, 미국 암학회 국제업무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아세아대장항문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