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살을 뺄 수 있나요?

중앙일보

입력

많은 사람들이 빨리 살빼는 방법 못지않게 가장 쉽게 살빼는 방법을 물어오곤 한다.

마치 무슨 숨겨놓은 비법이 있는가 궁금해 하는 듯하다. 또 많은 비전문가들이 이런 욕심을 부추기면서 근거없는 황당한 광고를 해대는 실정이다.

쉽게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좋아야 하는 것이다. 평소의 생활에서 많은 무리를 하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효과적인 감량을 해야 하는 것이다.

◇ 평소 생활패턴에 무리가 가지 않아야

우리 나라의 아직 열악한 상황에서 살빼기는 마치 지옥훈련같은 개념이 많다. 배고픈 것을 참아 가면서 너무나 적게 먹고, 운동도 수시간씩 고통스럽게 하는 것으로 말이다.

이런 과정에서 지방위주의 건강한 감량은 불가능하며, 오래지 않아 의지가 약해지면 곧바로 원상복귀 아니 그 이상으로 늘어버리곤 한다.

체중감량은 어려운 방법을 사용해서는 절대 성공할수 없다. 평생해야 하는 것이 체중관리인데 어떻케 그리 어려운 과정을 늘 성공적으로 운영할수 있겠는가? 우리는 도인도 아닌데..

그리고 혼자하기에 지친 사람들이 비전문적인 시술들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다.

◇ 비전문적인 시술은 임시적인 효과뿐이다

허나 우리 몸의 생리현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비전문가 들의 조잡한 시술들은 그저 임시적인 숫자감소만 만들뿐, 건강하거나 지속되는 좋은 체중감량을 만들지는 못한다. 여기서 두가지 쉽게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첫째로 쉽게 살을 빼는 방법은 그 요령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이다.

황당한 비법이 아닌 과학적인 요령을 배워야 한다. 이런 내용은 비만이 훨씬 먼저 문제가 된 선진국에서 충분히 연구되어 좋은 지침을 주고 있다.

◇ 살빼는 과학적인 요령을 익혀라

먹는 것을 생각해 보더라도 너무 적게 먹으면 배가 고파지고 장기간 지속할 수 없으며,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지지를 않게 된다.

각자에게서 적당한 양의 범위를 알아내고, 이 정도를 섭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요령이다. 즉, 이 양은 그리 배고프지 않게 하면서도 감량할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것이다.

운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저 힘들다고 더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짐을 들고 서있는 일은 힘은 엄청 들겠지만 감량의 효율성은 지극이 낮다.

걷기나 뛰기 운동의 경우도 개인마다의 차이에 따라 지치지 않고 효과적인 감량을 만드는 강도가 있는 것이다. 이런 부담없는 운동이어야 꾸준한 실천이 가능해진다.

◇ 의학적인 약물이나 시술을 활용하라

둘째는 체중감량에서 의학적인 약물이나 시술의 도움을 받는것이다.

이제 사용할 만한 체중감량 약물도 다양해 졌고 어느정도 효과적인 시술도 개발되고 있다. 식욕을 조절하거나 에너지 대사를 확대하는 등의 약물의 도움은 감량과정을 더 쉽게 해준다.

이런한 전문의약품들은 많은 연구에서 그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광고만 요란한 식품이나 일반의약품들과는 다르다.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적절한 약물 처방은 감량에서의 성과를 높인다.

또한 지방흡입술 등의 부분지방제거 조절 시술도 이제 상당히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이 분야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될 분야이다.

결국 가장 쉬운 살빼기 방법의 결론은 전문가에게서 날씬하게 사는 생활요령을 배워서 꾸준히 실천하면서 약물등의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비만 전문크리닉을 이용하면서 좋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 이제는 현명한 판단을 한다면 쉽고도 건강한 체중감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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