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NC, 내야수 윤형준-이상호 1대 1 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NC에서 LG로 트레이드 된 내야수 이상호 [뉴스1]

NC에서 LG로 트레이드 된 내야수 이상호 [뉴스1]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27일 1대 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내야수 윤형준(26)이 NC로 가고, 내야수 이상호(31)가 LG로 이적한다. 둘 다 오른손 타자다.

이상호는 영동대를 졸업한 2010년 롯데 자이언츠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3년 NC 다이노스로 옮긴 뒤 1군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7시즌 동안 607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69, 도루 80개를 기록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이상호는내야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특히 빠른 발이 강점"이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개명 후 LG에서 친정팀 NC로 다시 이적하게 된 윤형준 [연합뉴스]

개명 후 LG에서 친정팀 NC로 다시 이적하게 된 윤형준 [연합뉴스]

윤형준은 2013년 윤대영이라는 이름으로 NC에 입단했지만 2016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4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와 새 이름으로 새 출발 하게 됐다.

김종문 NC 단장은 "윤형준은 과거 우리 팀에서 지명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다. 과거 잘못(음주운전 적발)을 크게 반성하면서 새로 거듭나고 다시 도전할 기회를 찾고 있다. 그 손을 우리가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