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 4배 빨라진 첨단CT 첫 국내도입

중앙일보

입력

기존의 CT로는 불가능했던 심장 관상동맥 촬영이 가능하고,4배 이상의 빠른 촬영속도와 다차원 영상을 획득하는 첨단 CT가 국내에 선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한번 촬영에 16개의 단층영상을 얻을 수 있고,기존 4 슬라이스 CT보다 4배 빠른 속도와 더 많은 양질의 다차원 단층영상을 얻을 수 있는 16 슬라이스 CT를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6 슬라이스 CT의 장점은 빠른 속도로 정밀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그동안 불가능했던 심장 관상동맥의 CT촬영도 가능한 것. 2.5분만에 5천7백장의 단면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는 키가 1백70㎝인 사람의 경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전체를 3㎜ 간격으로 촬영할 수 있는 속도다. 영상의학과 이원재 교수는 "다차원 횡단면 영상을 얻을 수 있어 훨씬 더 정확한 판독과 관상동맥 CT촬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02-341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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