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의학회] 다양한 ‘유방암 조기발견 캠페인’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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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사선의학회는 오는 9월 5∼7일 3일 동안 일반인들의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롯데백화점 분당, 영등포, 잠실 3개 지점에서 '유방암 조기발견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방암이 30대 이상의 여성에서도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 여성들의 출입이 많은 백화점에서 유방암 무료검진, 시민공개강좌를 비롯하여 건강한 유방을 위한 생활체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한방사선의학회는 SBS라디오와 공동으로 LOVE FM(103.5Mhz) '손숙 배기완의 아름다운 세상'에서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www.sbs.co.kr)이나 우편으로 유방암 수기를 공모한다.

이벤트 결과는 9월 10일 '유방암 조기발견'편을 통해 발표되며 좋은 사연을 추첨, 1등 시드니 6일 여행권(2인) 외에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문의 02-369-1944)

대한방사선의학회 김은경 기획홍보위원은 "우리나라가 서구식 식생활, 늦은 결혼 등으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처럼 유방암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만큼 여성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만져지지 않는 작은 유방암까지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좋은 화질의 기계로 잘 촬영된 사진이 필수적이며,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유방방사선과 전문의가 판독을 해야 한다"고 설명을 덧붙혔다.

한편 대한방사선의학회에서는 '유방암조기발견' 사이트(www.breast.or.kr)를 통해 유방암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유방암 조기발견 캠페인'은 대한방사선의학회에서 개최하고,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유방암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 '유방암 조기발견 캠페인' 일정 (행사문의: 02-361-5750)

  • 롯데백화점 분당점 : 9월 5일 14~16시: 무료검진, 유방암강좌(문화홀 6층)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 9월 6일 14~16시: 무료검진, 유방암강좌

  • 롯데백화점 잠실점 : 9월 7일 14~16시: 무료검진, 유방암강좌(사내교육장1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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