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장성구 교수팀, 신장 결석 억제물질 특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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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팀(분자생물학교실 김성수.하주헌, 생화학교실 강인숙 교수)이 최근 신장 결석을 억제하는 물질로 특허를 받았다.

'소변 내 만난(mannan)-결합 렉틴관련 세린 프로테아제-2'라는 이름의 이 단백질은 결석 발생의 원인인 칼슘 응집을 억제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 물질은 간에서 만들어지며 우리 몸의 면역작용을 도와주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장교수는 "이 단백질은 분해돼 소변으로 배출되며, 배출 때 신장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이 단백질의 활성 부위를 이용해 신장 결석 예방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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