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개표 중단하라" 미시간 이어 펜실베이니아서도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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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캠프가 미시간주에 이어 펜실베이니아에서도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한다고 AP가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저스틴 클락 선거대책본부장은 성명을 이날 내고 "민주당 선거 관리들이 투표 용지 집계와 처리를 숨기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52.2%의 득표율로 조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우편 투표 개표가 변수로 남아있다.

CNBC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를 개표 대상으로 인정하는 만큼, 현 개표 상황만 가지고 승리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편투표 개표 결과에 따라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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