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은 서울 영등포보건소와 공동으로 지난 4, 5월 영등포구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9곳의 만2∼5세 아동 1천841명을 대상으로 안과질환 유무를 검진한 결과, 636명(34.6%)이 이상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497명(27%)이 근시, 난시 등 굴절이상을 보였고, 73명(4%)이 눈썹찔림증, 66명(3.6%)이 사시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번 검진에서 김안과병원은 자동굴절검사기로 눈을 검사했으며, 검사결과 +1.5 디옵터, -1.5 디옵터 이상인 경우를 굴절이상으로 분류했다.
이 병원 소아안과 김성주 교수는 '시력은 어렸을 때 교정해주는 게 바람직하다'며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아이를 안과에 데려가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