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예약 인기 모델은 128GB 그래파이트 프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달 23일부터 예약 판매 중인 애플 아이폰12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128GB 그래파이트 아이폰12 프로 모델로 나타났다.

아이폰12 예약이 시작된 23일 서울 종로구 휴대전화 판매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폰12 예약이 시작된 23일 서울 종로구 휴대전화 판매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 따르면 전날 기준 아이폰12 모델별 판매 비중은 아이폰 12 프로가 79%, 아이폰 12가 21%였다. 저장 용량으로 보면 두 모델 모두 128GB가 가장 인기 있었고, 256GB가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아이폰12 프로는 그래파이트와 퍼시픽 블루, 아이폰12는 화이트였다.

아이폰 최초 5G폰인 아이폰12 시리즈의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보다 조금 많았다. 예약 판매 시작일인 이달 23일 KT가 1200명을 대상으로 준비한 1시간 배송 물량이 접수와 동시에 신청 마감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전체 4개 모델 중 2개 모델만 나온 상황이지만 현재 아이폰12 예약 판매량이 아이폰11과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에서도 아이폰12 프로(77%) 판매 비중이 아이폰12(23%)보다 높았다. 역시 가장 선호하는 저장 용량은 128GB였고, 색상 중에서는 그래파이트와 퍼시픽블루의 비중이 과반을 차지했다.

SK텔레콤에서도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23일 새벽 배송 및 당일배송 서비스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이달 30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인 아이폰12 가격은 64GB 모델 107만8000원, 128GB 모델 115만5000원, 256GB 모델 128만7000원이다. 아이폰12 프로 가격은 128GB 모델 134만2000원, 256GB 모델 147만4000원, 512GB 모델 173만8000원이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아이폰12 미니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