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인병예방협회, `성인병 예방수칙'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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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인병예방협회(www.acdp.or.kr)는 16일 5월 셋째주를 성인병 주간으로 지정하고 `성인병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이 수칙에서 협회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골다공증, 관절염 등 각종 성인병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만성질환으로 규정했다.

협회는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자연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짜게 먹지 말며 ▲당질과 지방질을 알맞게 먹고, 채소와 해조류를 넉넉히 섭취하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우유를 매일 마시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잠을 충분히 자며 ▲알맞은 체중과 체형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또 ▲담배를 끊고, 술을 삼가며 ▲스트레스를 피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며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약이나 보조식품을 먹지말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기일에 충실하며 ▲정기검진으로 성인병을 조기 발견,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협회의 허갑범 회장은 '성인병은 우리나라 국민 전체 사망률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으로 일단 발병하면 개인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예방수칙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성인병 주간을 기념해 21∼22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3층 컨벤션 센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성인병 무료 건강강좌와 콜레스테롤.혈압.혈당.비만도.골밀도 무료측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문의☎(02)588-1461∼2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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