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은 앉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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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의 자세는 무릎에 앉히거나 안고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눕혀서 먹이게 되면 아가가 숨이 막히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6-7개월쯤되어서 아가가 혼자서 앉을 수 있다면 식탁에 아가 자리를 만들고 좀 높게 만들어진 아가용 의자같은 것을 준비해 혼자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가를 묶을 수있는 안전 벨트가 있는 의자라면 금상 첨화입니다.

의자를 사용하는 것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일정한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방바닥에 앉혀서 먹게 되면 식사도중에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되고 나중에는 엄마가 아가 밥먹이기 위해서 따라다녀야 하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가의 눈높이가 높아져 식탁위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식사에 참여하는 기분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아가에게 식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주어야 하고 아가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의자는 잘 씻어주어야 하고 의자앞에 식탁이 달린 것이 좋은데 분리가 되는 것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크면 아가도 어른 식탁에 음식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 중에 돌아다니면서 먹는 습관을 들여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반드시 한곳에 앉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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