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동문서답같고 어찌보면 선문답같아 보이지만 이말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소아과 의사에게 갈 때마다 이유식에 대한 궁금한 것을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더 좋은 이유식은 없습니다. 남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먹일 생각을 하십시오.
이유식에 왕도란 없다 : 흔히 많은 엄마들은 소중한 아가의 이유식을 시작할 때 옆집 아주머니나 할머니에게서 정보를 얻고 누가 이렇게 하니까 잘 크더라 하는 말을 듣고서 그렇게 우리 아가도 키웁니다. 놀랍게도 많은 엄마들이 아가를 키우는 방법은 소아과 의사가 권장하는 육아법과는 매우 거리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 좋은 이유식을 해서 우리 아가를 다른 아가보다 더 튼튼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이 많지만 대개의 경우 아가들에게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퍼맨을 만드는 이유식이란 없습니다.
이유식에 철칙은 없다 : 이유식을 억지로 틀에 맞추려고 하여도 안됩니다. 꼭 이렇게 해야만한다는 철칙은 없습니다. 이유식에 대해서는 아가마다 다르듯이 소아과 의사마다 다르게 설명하나 그 근간은 같습니다.
이렇게 키우는 것이 더 낫다는 보편적인 방법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아이마다 상황이 다르고 시작하고 진행되는 양상은 다릅니다. 알고 노력해서 안되는 것은 할 수 없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은 책에 나와 있는대로 하겠다고 아직 준비조차 되지 않는 아가와 전쟁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억지로 틀에 맞추려고 억지로 하여도 안됩니다. 몇일하다가 안된다고 그만두고 또 생각나면 몇일하고 이러면 거의 실패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물흐르듯이, 때가 되면 시작할 것은 시작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고 끊을 것은 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음식을 꼭 어떻게 먹여야 한다는 철칙 또한 없습니다. 다만 어느 시기에는 어떻게 먹이는 것이 좋고 어떤 음식을 먹일 수 있고 어떤 음식을 먹여서는 안된다는 기본 흐름이 권고됩니다.
이유식을 너무 빨리 해서는 아이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너무 늦게 시작하면 아이의 발달을 늦게 만들 위험도 있습니다. 억지로 하지 마십시오. 꾸준히 하십시오. 그러나 철학을 가지고 하셔야 합니다.
이유식에 비법도 없다 : 엄마들의 마음에는 우리 아가를 다른 아가보다 더 튼튼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은 다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들이 알고 있는 육아의 비법들 중에는 어찌보면 손해보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아가를 보통아이와 같이 평범하게 키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