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원인 으뜸은 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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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사망 원인 가운데 암이 으뜸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4일 펴낸 `2001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00년도에 인구10만명당 122.1명이 악성신생물(암)로 사망, 암이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암 다음으로는 인구 10만명당 73.2명이 숨진 뇌혈관질환이었다. 이어 심장질환(38.5명), 운수사고(25.4명), 간질환(22.9명), 당뇨병(22.6명), 만성하기도질환(16.8명), 자살(14.6명), 고혈압성질환(8.9명), 폐렴(8.2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2000년도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은 남자 72.1세, 여자 79.5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7.4세 높았으며, 평균연령은 남자 31.9세, 여자가 34.3세인 것으로조사됐다.

한편 병원 이용현황을 보면 2000년도 일평균 외래환자수는 29만6천452명으로 99년도의 25만1천462명보다 4만4천990명(17.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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