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자영업자에 사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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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자영업자에 사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자영업자에 사과

14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현판 제막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 청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태풍이 부는 바다 한가운데 있다. 선장이자 선원으로서 여러분과 끝까지 항해를 마치는 동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 청장은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과 관련해 “자영업자들께서 그런(수여식) 장면에 고통과 괴리감을 느끼셨다는 것에 송구하다”고 말했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내로남불) 소상공인은 위험하다고 영업정지해서 다죽어가는데, 중대본 방문한 대통령님!!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밀접해 모여도 되나요?’라는 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서다. 정 청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긴급상황실이다보니 직원들이 일시적으로 같이 참여했다”며 “더 자중하고 방역수칙 준수 등에서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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