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도 위험하다, 홍성서 친인척 6명 코로나 '줄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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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시민들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충남 홍성에서 친인척 6명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먼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확진자 A씨와 접촉한 12명을 검사했고, 이 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 통보를 받았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A씨의 남편(60대)과 40·50대 여성 2명, 3·9세 남자아이 2명이다. 다른 접촉자 중 3명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4명은 검사 결과가 불분명해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A씨의 초기 감염 경로 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확진자들의 동선을 확인해 공개할 방침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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