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복도 세련되고 맵시있게"

중앙일보

입력

임신복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리본 달린 홈드레스 일색이던 임신복에 불만이었던 여성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특히 임신한 직장 여성들을 겨냥한 정장형 임신복이 대폭 늘어났으며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임신복 브랜드 프레몽(http://www.trendpeoples.co.kr)은 임신 개월 수에 따라 치수 및 디자인을 두 번 정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장형 임신복(프레몽 로열)을 선보였다.

인터넷을 통해 동화상 등으로 제품사진을 보고 주문하면 전문 코디네이터가 제품을 직접 안내하고 코디를 제안한다.

단 가격대가 다소 높아 원피스가 20만~30만원대, 치마.바지 정장은 40만~50만원대다.

프레몽 조영숙 실장은 "이전에는 임신 개월 수에 맞지 않는 데도 맵시가 나지 않게 만삭용 옷을 입어야 하는 불편함이 없지 않았다" 면서 "개성과 감각을 중시하는 고소득 직장여성을 겨냥해 보다 고급스럽고 실속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패션 브랜드 '앤디 앤 뎁' 도 세련된 감각의 임신복을 맞춤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곳의 임신복은 디자이너인 남편 김석원씨와 함께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윤원정씨가 스스로 임신복을 만들어 입던 경험에서 출발했다. 주변에서 주문을 받게 된 것이 상품화의 계기.

윤씨는 " '임신복은 밋밋한 A라인 원피스' 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며 "기존의 라인에 신체에 맞게 약간 변형만 시키면 '임신복 같지 않은 임신복' 을 입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바지와 재킷 등 한벌 가격이 1백만원 가량.

'Fe story' 역시 셔츠와 바지, 재킷과 스커트뿐만 아니라 사파리.더블 버튼 원피스 등 패션 경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곳.

경기도 분당과 서울 압구정동의 매장을 굳이 찾지 않아도 인터넷(http://www.fashionplus.co.kr) 혹은 (http://www.noblian.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대는 20만~30만원대.

해외 브랜드인 갭(http://www.gap.com)
올드 네이비(http://www.oldnavy)제품은
국내에서 인터넷 (http://www.wizwid.com)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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