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했지만"…쿠팡,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잠실 본사 폐쇄

중앙일보

입력

쿠팡은 24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14일 마지막 출근 이후 재택근무를 해오던 본사 소속 내근 직원이다. 23일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확진 사실을 이날 회사에 보고했다.

이에 쿠팡은 즉시 잠실 본사 전체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잠실 근무 전직원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다.

한편 쿠팡은 재택근무 의무 비율을 75% 이상으로 높이고, 대면 미팅도 3인 이하로 제한해 왔다. 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물론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도 6명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쿠팡 관계자는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근무자들의 안전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