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불소화 사업 충북 전역으로 확산

중앙일보

입력

청주와 옥천에서만 시행되던 수돗물 불소화사업이 내년부터 충북도내 다른 시.군으로도 확산된다.

충북도는 정부의 수돗물 불소화 사업 지원에 따라 충주 광역상수도를 비롯해 제천.단양.영동 지역의 정수장에도 불소 투입을 장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내년 예산안에 불소화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시.군에게 소요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청주.옥천지역에도 수돗물 불소화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글이 최근까지 뜨는 등 유해성여부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도관계자는 "지난해 서울대 치대가 연구한 결과 수돗물불소화가 갑상선과 뼈에 질병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며 "충치예방에 효과가 큰 만큼 수도물 불소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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