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능 향상' 식품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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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산되는 식품소재와 생약제 등 천연물질을 활용한 남성 성기능 강화식품이 개발됐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홍석산 박사팀은 복분자와 산수유, 오미자, 구기자 등 12종의 천연물질 추출물에 효소 등을 첨가, 남성 성기능 향상에 효과가 높은 기능성 식품인 `N40'을 개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성기능이 저하된 40세 이상의 남성 30명에게 30일간 이 식품을 먹도록한 결과 성기능이 27%에서 62%로 높아졌고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프로락틴 농도를 감소시키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이 식품을 섭취하더라도 발기부전 치료용 의약품이 지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박사는 "일반적으로 한달동안 꾸준히 이 식품을 먹어야 본격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으나 개인에 따라 2-3일후부터 몸상태가 좋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식품개발 기술은 특허출원한 후 생명공학 분야 벤처기업인 앤드로메딕스㈜에이전됐으며 이달부터 한달 분량이 24만2천원에 시판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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