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의원 3곳 중 1곳 문 닫았다…33% 휴진 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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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들의 집단휴진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의사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하며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뉴스1

전국 의사들의 집단휴진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의사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하며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뉴스1

전국 동네의원 3곳 중 1곳이 14일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현재 전국 동네의원 3만3835곳 중  1만1025곳(32.6%)이 휴진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낮 12시 집계(1만584곳·31.3%) 때보다 휴진율이 소폭 올랐다. 

복지부는 “휴가 목적은 별도로 구분하기 어려워 전체 휴진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3만3836곳 중 8365곳(24.7%)이 휴진을 신고했는데, 약 하루 사이에 2650곳이 늘었다. 12일 오후 2시 기준은 21.3%였다.

아직까지 30병상 이상의 병원급(중소병원) 의료기관이 문을 닫겠다고 신고한 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연 기자 pppang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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