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생우수입 차질땐 양국관계 악영향"

중앙일보

입력

호주 정부가 자국산 생우 수입에 반발하는 한국 농민의 시위가 계속될 경우 양국 무역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한국 정부에 보내왔다.

외교통상부.농림부에 따르면 호주 무역부는 지난 주말 호주 주재 한국 대사를 불러 호주산 생우의 수입이 차질을 빚을 경우 양국간 무역관계를 해칠 것이라고 말했으며, 주한 호주대사관도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외교통상부.농림부.경찰청 등에 전달했다.

호주 정부는 서한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진 교역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조속한 해결이 바람직하다" 는 입장과 함께 호주대사의 외교통상부.농림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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