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다소비식품중 건과류 제품 부적합률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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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 1.4분기중 건과류, 도식락류, 콩나물류 등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20종의 특별관리대상식품 5천243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68건이 부적합판정(부적합률 1.3%)을 받아 해당 제조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특히 유과, 약과, 산자, 강정 등 건과류 제품의 경우 검사대상 1천208건 중에서 44건이 유지성분 변질로 산가와 과산화물가가 검출기준을 초과하는 등 특별관리대상식품 가운데 부적합 판정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포류도 수거대상 606건중 11건이 비위생적 취급으로 인한 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이거나 수분초과, 내용량 부족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부적합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식약청은 '국민다소비식품에 대해 앞으로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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