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강,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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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 [AP=연합뉴스]

대니얼 강. [AP=연합뉴스]

재미교포 대니얼 강이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통산 4승째로 대니얼 강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5개월 만에 재개한 LPGA 대회에서 우승하는 영광도 안았다.
최종라운드 2언더파 70타, 합계 7언더파로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한 타 차로 제쳤다. 부티에의 후반 추격이 매서웠다. 그러나 부티에는 마지막 홀에서 50cm가 약간 넘는 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전에 가지 못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가 4언더파 3위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희영이 공동 20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신지은과 곽민서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3위 박성현 등은 참가하지 않았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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