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문 대통령 '폭우피해 위로'에 답전 "따뜻한 위로 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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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019년 12월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제7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019년 12월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일본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폭우 피해와 관련한 위로전에 대한 답전을 지난 16일 외교부를 통해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답전에서 "폭우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 정부는 인명구조, 긴급재해 지원, 그리고 하루라도 빠른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일본 규슈(九州) 지역에서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위로전을 보낸 바 있다. 아울러 피해 상황이 원만히 수습돼 일본 국민이 이른 시일 내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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