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노인에 약값 지원

중앙일보

입력

다음달부터 대전시 내 65세 이상 노인들은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와 약값을 면제받는다.

대전시는 9일 "노인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시와 산하 구청이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 시내 65세 이상 노인 전원 (7만2천여명)에게 약값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고 밝혔다.

약값은 양방외에 한방진료를 받을 경우에도 지원된다.

시는 전체 노인의 70% 정도인 5만여명이 1인당 연간 평균 10회정도 보건소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올해 추경예산에 5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된 뒤 노인들이 보건소를 이용할 경우에도 일반병원과 마찬가지로 약값의 일부를 자부담 (약값 총액 8천원까지는 1천원, 8천원 초과시는 30%) 하도록 돼 있어 영세노인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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