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대학원에 우수인력 대거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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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대학교수와 박사학위 소지자가 대거 지원,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이 대학원을 설립한 차병원에 따르면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로 자격을 제한해 20명 정원으로 선발하는 원서접수 결과, 전현직 의과대학 교수 11명을 포함해 모두 140명이 지원해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 대학원이 석사과정인데도 불구하고 지원자 가운데 26%인 36명은 이미 의학, 치의학, 한의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소지한 석학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학원 전세일 원장은 이와 관련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반증'이라며 '앞으로 신입생들과 함께 대체의학의 체계화와 과학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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