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쉼터 '자유의 집'에 정신과의사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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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일 노숙자에 대한 의료보호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노숙자 쉼터인 영등포구 문래동 `자유의 집'에 정신과 전문의를 두고 정신질환자 및 알코올 중독자를 직접 진단,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양평쉼터에는 알코올 치료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역과 영등포역 노숙자 상담소에는 공중보건의를 상시 배치, 거리 노숙자를 상대로 상담활동을 벌이면서 진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총 시내 106곳의 쉼터에 머물고 있는 약 3천명의 노숙자 전원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제히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서울=연합뉴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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