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 고칠 방법이 있습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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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요즘들어 자면서 부쩍 이를 간다고 합니다. 자면서도 제가 이가는 소리를 들을정도입니다. 갑자기 그러는데 무슨 병인지요. 고칠방법이 없습니까?

A : 이갈이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하나는 clenching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악물기"이고 또 다른 하나는 bruxism이라고 일컬어지는 말 그대로의 이갈이 입니다.

이갈이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다양하나 대체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 위 아래 치아들의 맛물림이 좋지 않은 소위 교합장애도 한 원인이 됩니다.

이갈이는 스스로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불편을 주는 일로서 치아 마모를 수반하기도 하고 치아 주위의 잇몸을 파괴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로서는 일차적으로 이갈이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1) 교합검사
(2) 심리검사
(3) 필요할 경우 근육기능검사(근전도)시행합니다.
치료로서는 만약 교합 장애가 있다면 교합조정을 시행하지만 대부분의 이갈이는 교합장애보다는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읍니다.

따라서 증상을 완하하기 위하여 소위 마우스 피스라고 알려진 "스플린트(splint)" 를 착용하게 합니다.

이갈이의 치료를 위해서는 개인의원 보다는 다양한 검사 기구를 갗추고 있는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를 방문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구강내과 박영국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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