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아파요.

중앙일보

입력

Q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세의 여성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진단을 받고 치료와 휴식으로 다른 증상들은 거의 회복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어깨와 목을 따라 통증이 무척 심해 일반적 생활을 못할 지경입니다. 아프다 못해 뒷머리가 찌근하고 아플때도 있습니다.

항상 어깨가 딴딴하게 굳어있어 짜증과 신경질이 많이 납니다. 현재는 스포츠마사지와 통증클리닉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 외상이 없어 다른 사람들은 꾀병으로 알고 있거나 제가 참을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항상 찌근찌근 어깨가 아프다는 건 너무 괴로운 일입니다.

신경성이다라고 말을 하지만 다한증 같은 것도 신경성에서 이제는 과학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말씀하신 병은 근막통증증후군입니다.
컴퓨터 작업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작업병인 경견완증후군과 비슷한 것이지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고 무리하면 심해집니다. 치료는 휴식.
맛사지, 잘 고안된 운동, 부위 내 주사요법, 근이완 운동, 물리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추가로 저희 전문클리닉의 산업의학센터내에 있는 VDT증후군 클리닉의 추천상담내역에 있는 운동방법을 써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어 가까운 가정의나 통증클리닉의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을 것입니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강영철 가정의학과 교수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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