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고환이 부어 있는 상태

중앙일보

입력

Q : 저는 만 36세의 기혼 남성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왼쪽 고환에서 배쪽으로 약 10-15센티미터 정도 되는 부분이 거의 항상 부어 있습니다. 대부분 통증은 없습니다만 가끔 통증이 느껴집니다. 때로는 부은 것이 사라지기도 하고 또 가끔가다가는 상당히 많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옵니다.

통증이 심할때는 앉아아 있거나 걷기 조차도 힘들때가 있습니다. 이런 통증이 몇달에 한번 정도 있습니다. 변비가 심할 경우 힘주어 대변을 보면 부은 곳에 약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소변을 보거나 부부생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게 무슨 병입니까?

A : 왼쪽 고환위에 통증 및 덩어리, 언제는 작아지고 언제는 커지고, 힘주면 커지는 이러한 것은 크게 두 가지가 있읍니다. 하나는 정계정맥류이고 하나는 탈장 혹은 음낭수종이 있을 수 있읍니다. 결혼하여서 성기능에는 큰지장이 없으면 큰문제는 되지않으나 통증이 있으면 상기의 어느 병이라도 모두 수술하여 교정하는 것이 좋읍니다.

회원님의 경우는 아마도 정계정맥류로 생각이되며 이는 지속적으로 있으면 고환위축을 야기하므로 현재 통증이 있을때가 많으므로 수술적 교정이 요구됩니다. 만약 탈장이라해도 이는 대부분 술적 교정이 요구되는 병입니다. 여하튼 비뇨기과 전문의에 내원하여 정확한 수술을 시행하 는것이 바람직하리라 여겨집니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 비뇨기과 최영득교수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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