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얼굴이 가렵고 혈관이 미세하게 확장되어서 붉은데요.증세는 5년 이상되었는데 가려움증이 있을 때마다 연고를 사다 발랐습니다. 그런데 연고를 바르면 한 1주일정도는 가렵지 않다가 또다시 재발하곤 합니다. 그래서 종합병원,개인병원 피부과에도 몇군대 가보았는데 가는 곳 마다 다르더군요. 증상이 알레르기, 주사, 연고를 많이 발라서 그렇다 등등으로 해서 보통 2-3개월씩은 치료를 해보았으나 별 효과가 없습니다.왜 그런지,치료방법 좀 알려주시고요.어떻게 정확히 검사 받아서 치료할 병원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 주사는 안면 중앙 부위에 발생하는 피부의 만성 충혈성 질환으로서 지속적인 홍반과 구진, 농포, 모세혈관 확장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내분비 이상, 소화기 질환, 혈관 운동 부조, 국소감염, 비타민 결핍증, 음주, 카페인 함유 음료의 과다 섭취, 여드름 진드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열, 한냉, 일광노출등을 피하고 음주와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가지 항생제나 retinoic acid제재가 도움이 되기도 하며 약한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국소도포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효과도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반응이 더딘 것 같더라고 꾸준히 치료 방침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고운피부센터내의 아토피,접촉피부염클리닉의 박욱화교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