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신문 "콩나물 뇌 피로 푸는데 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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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단백질이 풍부한 콩나물은 뇌의 피로를 푸는데 알맞은 식품이라고 북한 신문이 밝혔다.

북한 무소속대변지 통일신보 최근호(11.11) 는 콩나물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과 레시틴 등 영양성분이 뇌 영양에 좋다며 하루에 한 끼만이라도 콩나물을 먹는 것이 좋다고 보도했다.

콩나물에 들어있는 이들 성분은 어린이들의 기억력, 이해력, 판단력 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콩나물에는 아밀라제 등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어 다른 콩 음식보다도 소화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신문은 말했다.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운동부족으로 혈액순환이 나빠져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콩나물에는 리진, 트립토판 등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콩나물을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나며 칼륨, 비타민B군, 섬유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콩나물을 조리할 때에는 지나치게 오래 삶지않는 것이 좋으며 잠깐 데쳐서 사각사각하는 감이 있는 정도로 조리해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서울=연합뉴스) 한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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