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 땀이 흐르는현상

중앙일보

입력

Q : 고3을둔 아버지에요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할때 겨드랑이에서 땀이 주루룩 흐르며 활동을 하다보면 팔뚝과 옆구리에 땀으로 훔벅 젖어 있답니다. 온몸은 서늘해도<차게해도> 겨드랑이에선 압력밥솥 뜸들때 흐르는 물처럼 흘러요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고싶어요. 수능이 끝나면 바로 치료를 해야 될텐데 미리 알고 싶습니다.

A : 겨드랑이에 땀이 흐르는 증상은 액와부다한증입니다.
심한 경우엔 흉강내시경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수술후엔 등과 복부, 허벅지등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다한증이 문제가 됩니다. 액와부다한증으로 옷이 젖는 다면 등, 복부의 보상성다한증에서도 옷이 젖게 될것입니다.
먼저 액와부에 바르는 물약이 있으니 일단 발라서 효과를 검증한 다음 약효과가 없는 경우엔 내시경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외 이온영동법인 조끼모양의 통치료도 있으니 수능후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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