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증에 관해 알고 싶어요

중앙일보

입력

Q : 저희 아이는 생후 2개월 된 아이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오른쪽 귀의 중간 부분이 붙어 나와서 병원에서 소이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읍니다 . 귀 성형수술은 6-8세 사이에 가능하며 갈비뼈의 연골을 사용해서 이식해야 한다고 들었읍니다

현재는 얼굴이 정상인데 소이증인 경우 안면기형도 올수있다고 들었는데 커가면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지요. 그리고 연골대신 실리콘을 이용해 수술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는데 연골을 이용해서 하는 것과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수술시기를 최대한 당기면 6세 이전에도 가능 한지 궁금하네요 수술은 어렵지 않은지 또 수술후 귀 모양이 반대편 귀와 육안으로 봐서 많이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인공연골도 개발되었다고 하던데 수술에 사용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아무쪼록 고견 부탁 드립니다.

A : 소이증은 태생기에 귀가 발육이 안되어 생기는 기형입니다. 이런경우 소이증이 있는 쪽의 얼굴이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얼굴이 정상이라면 걱정하지 마십시요. 커가면서 안면기형이 될 가능성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연골대신 실리콘을 이용하는 수술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실리콘을 이용하면 몸에 상처를 내서 연골을 꺼내지않고 귀골격을 만드니까 좋지만 실리콘은 이물질이어서 염증등의 위험이 많으므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힘들지만 가장 중요한 안전성, 안정성에서 연골이 최상의 선택입니다.
인공연골은 아직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6세 정도에 수술을 하는것은 그때가되야 얼굴이 성인얼굴의 80%정도 성장하고 또 학교가기 전에 수술을 하자는 것입니다. 절대로 서두르지 마십시요. 애기가 작을수록 수술이 힘들고 귀의 크기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또 세월이 지나면 더 좋은 수술방법이 나올수도 있고, 말씀하신대로 인공연골이 사용될수도 있으니까요.
수술은 매우 어렵습니다. 정상귀의 그 오묘한 모양을 보십시요. 수술이 아주 잘된 경우에는 크게 차이는 없지만 일반적인 수술결과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전문클리닉 성형센터 얼굴성형클리닉 김수신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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