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소변 및 침전물

중앙일보

입력

Q : 저는 95년 여름 경력사원 입사시 받은
신체검사에서 뇨단백 과다로 재검은 한결과 사구체신염이 의심된다고 하여, 당시 한양대부속병원에서 다시 검사한후 먼저 당뇨치료를 한후 다시 검사하자고 하여 당뇨치료를 약 6개월간 한후 지금은 어느정도 혈당은 안정된 상태로 지내고 있으며, 매년 실시하는 신체검사에서도 혈당은 별 문제가 없는것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그러나 제가 걱정인 것은 얼마전부터인지 확실치 않지만 소변에 거품이 많이 섞여 나오고, 또한 소변본후 양변기 물을 내리지 않고 몇시간 방치하고나면 시커먼 침전물이 양변기 전체에 나타납니다.
어떤 질병이 의심되는지 어떤 검사를 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참고로 혈압도 약간(140-95) 높은 편입니다

A : 회원님의 두가지 문제중 문제가 되는 것은 거품이 많이나는 소변입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난다는 것은 단백뇨가 있다는 것으로 예전에 앓았던 사구체신염이 재발을 했거나 아니면 신장염이 생겼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소변의 침전물이 생기는 것은 우리 소변에 포함된 여러가지 함유물에 의해 정상적으로도 가능한 것으로 이것만으로는 문제가되지않습니다.

그리고 혈압이 140/95 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평균 몇회정도 실시해서 얻은 안정값이라면 고혈압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따라서 회원님은 속히 종합병원의 신장내과를 방문하셔서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신장내과 최규헌교수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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