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약사 고용약국 83곳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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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6일 "올들어 8월까지 무자격 약사를 고용했다가 관계당국에 적발된 약국이 모두 83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이같이 밝히고 "무자격 약사를 고용한 약국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 21곳, 전남 13곳, 인천 8곳, 대구 7곳, 경남 6곳, 경기.전북 각 5곳, 광주.대전 각 4곳, 부산.울산.충북.강원 각 2곳 등"이라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약물 오남용과 약화사고 방지를 위해 의약분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무자격 약사들이 판치는 한 의약분업의 취지가 무색해질 뿐"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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